안녕하세요? 딸래미 둘과 신랑이랑 한달에 한번씩 공연을 본지도 11번째네요^^
처음 레오레미 극단을 관람하곤 꾸준히 공연을 보고 있답니다. 저희 가족의 월행사? 랍니다^^
애들과 저의 부부가 제일 기다리는 날이기도 하지요^^
몇달동안 저희가 젤 좋아하는 배우님들이 연달아 나오셔서 너무 좋아요^^
단지 매달 다른 주제로 연기하시느라 연습하시는게 힘드실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단기간에 연습해서 멋진 무대를 만들어가시는 모습을 보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배우라는 직업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거 같아요. 타고난 재능도 있겠지만 수도 없는 노력과 연습이 낳은 결과라고 생각해요.
피터팬을 보고나서 든 느낌은 아~~ 완전 잼있었다!!!!!!! ^0^ 연출을 너무 잘하셨다는 생각이었어요.
다른 공연들도 물론 늘 잼있었지만 이번 공연은 더욱이 더 즐거운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꼭 후기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판을 두드려 봅니다. ㅎㅎ 일단 피터팬 역을 맡으신 배우님을 보면서 딱 피터팬은 배우님꺼다라는 생각이 ㅎㅎ
그만큼 의상도 역활도 연기도 너무 잘 어울렸기 때문이에요. 자스민 공주 의상도 잘 어울렸지만 이번 역활이 너무 제격이었던것 같아요. 주인공에 잘 맞는 의상과 눈빛과 표정들이 역활에 너무 너무 잘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웬디 역활을 해 주신 배우님의 턴은 역시 예술입니다^^ 다양한 역활에도 자연스럽게 다 소화해 내시느걸 보면 배우님이 되시길 너무 잘하신거 같아요. 춤도 노래도 연기도 늘 최고신거 같아요^^
요번엔 어린친구들이 많이 출연해줘서 너무 귀여웠어요^^ 제가 어렸을땐 저런 용기가 없었을거 같단 생각도 들고 지나고나면 좋은 경험과 추억들로 남을거 같아서 칭찬해주고 싶네요. 이번 연기를 발판삼아 훌룡한 배우로 성장할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시는 레오레미 극단도 어린친구들과 같이 호흡을 맞추고 지도해주시고 좋은 역활을 하시는거 같아 더 대단하신거 같아요.
후크 선장을 맡으신 분은 무표정이실때 무게감 있고 강한 인상을 나타내신다고 생각했었는데
애들 시선에 맞게 재미있고 유쾌한 모습도 많이 보여주셔서 아이들이 처음에는 무서워하다가도 갈수록 잼있다고 난리더라구요. 저희 막 4살이 된 작은딸도 우습다고 박수치며 웃고 몸을 흔들며 재미있어 했답니다. 처음엔 저도 누구신지 모르다가 익살스러운 말투와 행동을 보고선 아~~스쿠루지에 나오셨던 사무실 직원이셨던 분이구나 싶더라구요. ㅎㅎ 악어가 다가와 선장 다리를 두드리고 일어서고 뛰어다니고 춤추고 하는 모습도 기억에 남네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무대 연출이 너무 실감나서 좋아요^^ 실제 문처럼 열수 있도록 제작하신다던지 상황에 맞게 뒷 배경도 잘 바꾸어주시고 그래서 더 내용에 빠져들며 보게 되는거 같아요.
이번에 감독님께서 촬영해주신 사진을 인화해서 받았는데 전에보다 배우님들과 저희 애들이 더 가깝고 사진에 꽉차게 찍어주셔서 더 좋았어요^^ 더 사진을 더 들여다보고 싶어지는거 같아요.
뮤지컬 보는것도 좋아하시만 사진 찍고 사진 인화한걸 목에 걸고 가는것도 한 재미를 느낍답니다.
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주시는 레오레미 극단이 있어서 꾸준한 문화생활? 과 기다리는 재미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공연때도 슝~~~ 달려갈게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