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5살,4살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 김지연이에요
아빠가 주말에 회사일때문에 출장중이라 저랑 애둘만 공연장을 찾았어요
첫 뮤지컬관람이었어요
첫뮤지컬이라 공연 몇일전부터 너무나 긴장했어요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진않을까해서요
그래서 직접 극장앞 매표소에서 현장예매도 가능하지만 두아이가 얌전할지 어떨지가 걱정이되서 좌석도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공연시간보다 일찍 도착해도 지루하지않게 다독여도주고 그랬네요
사실 제가 겁이났었거든요.
기억나실지는 모르겠지만 12시공연 10분전에 "초코송이"초콜렛
과자로 형제끼리 다투다가 저희 애들이 울고 주인공분들이 살짝
당황도 하셨었는데..
ㅋㅋ
공연끝나고는 1번으로 주인공분들과 단체사진도 찍었어요 ㅎㅎ
공연중간중간에 깜깜해지는걸 무서워하는 두녀석이지만 괜찮다고 다독여가면서 무사히 1시간공연을 다 관람했네요
노래가 나올때도 살짝살짝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도 띄게되구요.
저도 혹시나 아이들이 울까봐 살짝 긴장하며 공연을 봤지만
넘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기분좋았던것만큼 호응을 크게하지못한게 집에돌아와선 죄송한
마음도 들었네요
그리고 다음엔 뮤지컬내용을 충분히 책이든 이야기로든 들려주고 난뒤에 구경하면 아이들의 몰입도는 최상일듯 싶었어요
다음번에도 기대할께요~~모든분들 고생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