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4살 아들과의 데이트를 위해 수완지구로 나섰습니다.
뮤지컬 관람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오늘도 우리의 데이트 장소는 어린이공연장입니다.
예전엔 조명이 꺼지면 울기 바빴던 아들녀석이, 잦은 관람 덕분인지 공연시간 내내 뛰어난 집중력으로 관람을 하고, 불이 꺼지면 힘차게 박수도 치는 멋찐 관람태도를 보여주어 대견했답니다.
레오레미 덕분이에요^^
공연 중간에 주문을 외우기 위해 아가들을 무대로 초대하는 부분에서
저희아들이 조심스레 손을 들었는데, 그걸 놓치지 않고 무대로 데리고 나가주신 배우님 감사해요
덕분에 저희아들은 담력기르기와 더불어 달콤한 사탕도 받고, 엄마인 저는 그 모습이 신통방통해서 카메라에 담기 바빴네요
공연이 끝나고나서 " 열려라 참치" "열려라 똥깨"하고 제가 엉터리 주문을 외웠더니
배꼽빠지게 웃으며 "그렇게하면 동굴문이 안열리지 .....열려라 참깨야 "라고 정정해주는 아들!!!
집중해서 공연 잘 본 듯 하죠???
항상 즐겁고 유쾌한 공연해주시는 레오레미 극단 배우님들 감사해요^^
다음달에 또 아들 손잡고 갈께요
아!!!
도둑두목님 보고 자꾸 "멍크멍크" 외치고 싶어서 혼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