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천 빅마켓에서 지난 10월 25일(토) 오후 4시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저희 아이는 32개월, 지금까지 뽀로로와 코코몽 탈을 쓴 공연만 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탈을 쓰지않은.. 연극을 보게 된것입니다.
사실 처음 보여줄때, 사람이 직접 분장을 해서 나오는 거라 무서워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살짝 긴장한 모습으로 공연을 쭉~ 보내는 내내,
박수도 열심히 치고 대답도 열심히 하길래 잘 봐서 다행이다 했지요~
그런데, 공연 중간쯤, 제 아이의 얼굴을 봤을때 눈물이 주루룩... 흐르는거에요...
왜 우느냐고 했더니, "엄지공주가 두꺼비아저씨와 결혼을 해야 하는 장면"에서 너무 슬퍼서 울었다고 합니다...
감수성도 많이 깊어진 제 아이도 신통방통하지만,
아이가 공연에 집중하고, 감정이입이 될 수 있도록 연기해 주신 연기자 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특히, 몸을 아끼지 않았던 두꺼비와 두더지님께 정말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공연 중에 지루할 틈없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면서도 집중을 빡! 시켜주셨던 모든 연기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이 발전하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진정한 극단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