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어렸을때부터 레미극단 공연은 매번 빼놓지 않고 다 본것 같아요.
큰애가 초등학교에 가고 둘째가 어리다보니 한 동안 공연을 잊어버리고 지낸것 같아요.
아이들 방학도 되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 방학에 기억에 남을 체험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차에
레미극단 뮤지컬이 생각났어요.
낮잠에 빠져버린 둘째아이를 들처업고 큰애손잡고 부랴부랴 도착했어요.
공연시간에 늦을까 걱정하며 재촉하는 딸 덕분에 늦지않게 볼 수 있었어요.
마침 공연시작과 함께 눈을 뜬 둘째아이는 생전 처음보는 뮤지컬공연에 푹 빠져서 박수를 어찌나 열심히 치던지요..
오랜만의 공연에 저도 덩달아 신나서 박수를 열심히 쳤더니 울 아이들도 엄마인 저도 스트레스가 쫘악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공주님과 왕비님, 왕자님, 난쟁이들, 동물친구들. 꼬마 배우들까지..다들 열연해주신 덕분에 즐겁게 공연보고 왔어요.
레미 공연은 무대배경, 음악, 배우들의 연기등에 있어 다른 공연보다 항상 만족을 주는 공연입니다.
이제 막 공연에 눈을뜬 둘째아이 덕분에 앞으로 자주 레미공연장을 찾게될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좋은 공연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