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리마다 향긋한 봄꽃들이 활짝 피어나있네요~
낮에는 조금 덥기도 하고요^^
뮤지컬 공연과 연습하시느라 배우자님들~ 더욱 더 건강에 신경쓰시길 바래요^^
항상, 새로운 공연을 즐겁게 기다리는 예은이와 함께-
간만에 아빠가 평일에 일찍 퇴근해서 지난 11일 금요일에 관람을 했어요!!
에드워드의 충직한 신하가 공연장을 왔다갔다 하니까, 예은이가 누굴까? 너무 궁금해 했어요^^
"넌 누구니?"라고 말을 걸기도 했지요.
수십번 넘게 읽고 또 읽었던, "왕자와 거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 친구들에게 다가왔을까?
엄마인 제가 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무대만을 바라보았답니다.
군위병 두명과 파스 파트병이 나와 무대 오프닝을 시작했답니다.
이미 우리 친구들에게 잘 알려진 동요
"그대로 멈춰라"를 함께 신나게, 즐겁게 따라 불렀어요.
그리고, 친구들 몇몇이 무대로 올라가서 함께 동요를 부르는 기회가 있었는데,
예은이도 큰목소리로 따라 불러서 왕초에게 달콤한 사탕 선물도 받았답니다^^
무대 막이 올랐어요!!
거지 움막촌으로 우리 관객 친구들과 함께 갔지요.
"우리는 거지 형제~ 배고파도 하루하루 행복하네~
우리는 거지 형제~ 가난해도 마음만을 부자라네~"
왕초와 거지 다섯명이 등장헤서, 춤을 추며 흥겨운 노래를 부르지요.
왕초는 거지들에게 동냥 연습! 즉, 거지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해요.
오리발이 우리 관객들 곁으로 다가와
무섭게, 협박하듯 한푼만 주세요! 라고 말을 하기도 하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한푼만 주세요! 라고 말을 해서,
얼마나 재미있게 웃었는지 모른답니다.
예은이도 거지들의 등장이 너무 재미있다며 웃었어요.
오리발, 냄비를 쓴 맨발, 닭발, 왕발, 왕자를 부러워하는 풍뎅이...
각설이 타령으로 흥겹게 거지들이 한바탕 춤을 추며 놀아요.
이때, 왕초는 우리 관객 친구들에게
착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야 한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하지요.
왕초는 풍뎅이에게 동냥을 해오라며 궁전으로 떠밀어요.
풍뎅이는 궁전 앞에서, 꿈꾸던 왕자의 삶을 부러워하며 노래를 부르지요.
"매일매일 난 꿈을 꾸고 있지
왕자님을 만난다면 만약 만난다면
왕자님과 둘이 말을 타고 달리고 싶어~ "
왕자님이 지나간다는 소리가 들리자 풍뎅이는
왕자님을 부르며 궁전 앞으로 달려 가지요.
궁전을 지키고 있던 병사들이 풍뎅이를 쫓아 내지요.
풍댕이는 왕자님이 너무 보고 싶다고 애원을 하지요.
길을 가던 왕자는 풍뎅이에게 다가가요.
풍뎅이에게 친구들과 무엇을 하며 노냐며 묻지요.
풍뎅이는 푸른 들판에서 자유롭게 뛰어 논다며 자랑을 하지요.
왕자는 부러운 눈빛으로 풍뎅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요.
그리고, 풍댕이에게 얼굴과 몸집이 비숫하다면서 서로 옷을 바꿔 입자고 하지요.
풍뎅이는 그럴 수 없다고 거절하지만, 왕자의 간청을 들어주지요.
험프리와 신하 파스 파트병은 왕자를 찾아 다녀요.
왕자는 거지 옷을 입고, 거지 풍뎅이는 왕자 옷을 입고 나타나지요.
서로의 생활을 잠시 바꿔서 생활해 보자며 왕자가 말을 하지요.
거지가 된 왕자는 험프리와 파스 파트병에게 자신은 왕자가 아니라고 말을 하지만
아무도 풍뎅이의 말을 믿어 주지 않아요.
왕자가 스트레스가 심하다며, 춤과 노래로 마음을 위로 하려고 하지요.
그대로 멈춰라! 노래를 신나게 관객들과 부르면서요,.
거지가 된 왕자 에드워드는 거지들이 살고있는 움막촌으로 가요.
왕초를 만나자 왕자님의 근엄한 목소리로 말을 해요.
왕초는 화를 내면서, 풍뎅이가 이상하다며 호통을 치지요.
이렇게 거지가 된 왕자는 거지들에게 둘러싸여 온갖 놀림과 비웃음 거리가 되지요.
궁전에 있는 왕자가 된 거지는 광대인 험프리에게 명령을 내려요.
움막촌에 가서 거지가 된 왕자를 찾아 오라 하지요.
험프리는 움막촌에 가서, 거지가 된 왕자를 찾아요.
거지가 된 왕자는 자신이 진짜 왕자라며 험프리에게 말을 하지요.
험프리는 왕자의 손목에 상처를 보고 진짜 왕자임을 알게 되지요.
이렇게 거지가 된 왕자는 궁전으로 돌아오게 되지요.
왕자가 된 거지 풍뎅이는 진짜 왕자님을 보고 반가워해요.
서로 역할을 바꿔서 생활한다는 것이 얼만나 어리섞고 힘든 것인지를 깨닫게 되지요.
자기 분수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왕자와 거지는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면서,
우리 관객 친구들에게 가르쳐주지요.
그리고, 거지인 풍뎅이가 궁전의 화려함과 부자로 살 수 있는 왕자의 삶을
답답해 하고, 솔직하게, 정직하게 왕자가 아님을 밝히지 않았다면
정말 진짜 왕자는 궁전으로 돌아올 수 없었겠지요?
우리 관객 친구들에게 살면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과
어떤 상황속에서도 정직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뮤지컬 관람을 했어요.
6세인 예은이에게 정직하다는 것은 큰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임을
부모인 우리가 말로 백번 가르쳐주는 것보다
뮤키컬을 통해 몸으로 가슴으로 배우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주셔서
배우자님들에게 감사해요.
건강도 잘 챙기시고, 열정적인 무대 연습! 매시간마다 행복하게 하시길 응원할게요^^
참! 예은이가 이번 왕자와 거지에서는 에드워드 왕자와 풍뎅이-
개구쟁이 아이들의 장난에도
마냥 사랑스러움으로 받아주시는 왕초!가 제일 멋있고 좋다고 하네요^^
배우자님들과 즉석 사진도 첫번째로 찰칵! 예쁜 추억을 가슴에 담고서
왕초에게 선물받은 사탕도 손에 꼭 쥐고 돌아 와서 더 행복해 하네요~~
그럼, 다음 공연 미운 아기 오리에서 만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