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지희(김예린)님..
보통은 밝음으로 공연후기에 대한 덧글을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차분함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공연장 생활과 연기라는 것을 적지않게 했고.. 수 많은 공연후기를 접했지만
김지희(김예린)님의 공연후기처럼 모든 단원들의 마음을 담담하게하는 경우는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한없는 밝음으로 다가오는 것들이 또 누군가에게는 여러가지를 돌아보게 하는 것도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여담이지만 제 여동생도 같은 경험을 했어요. 그래서 조카들은 역시 매년 묘지목을 찾아가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던 조카들이 이제는 친척집을 찾아가는 기분으로 밝게 따라가더군요.
따님에게 언니는 아마도 하늘나라에서 급하게.. 꼭.. 해야할 일이 있어서 빨리 갈 수 밖에 없었다고.. 그렇지만 동생이랑 엄마 아빠가 잘 지내고 있는 지 매일 보고 있다고 얘기해주고 싶네요.
그래서.. 저 하늘에서는 늘 웃음만 가득하게 지내고 있다고도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 말고 나중에.. 나중에.. 행복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고도 얘기해주고 싶어요.
늘..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작품과 공연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특히 감수성 가득한 우리 따님의 얼굴에 밝은 웃음이 늘 가득하기를 저뿐만 아니라 단원 모두가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히계세요...